가까운 약국에서 박카스를 한 상자 사들고, 범주는 오피스텔 관리실로 향했다. 관리실의 작게 뚫린 창을 앞에 놓고 범주는 기웃거린다. 사람 없는 관리실에 놓인 보온병과 화면 보호기가 켜진 모니터 화면, 벽에 걸린 칠판형 달력에 적힌 의미를 알 수 없는 숫자와 별 표시들이 보인다.
“어쩐 일이십니까?”
안녕하세요. 소설 쓰는 암사자입니다. :-)
2022년 여름에 완성한 장편 소설 <우럭 장례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4화까지는 브런치와 포스타입 두 곳에서 무료로 연재하고,
5화부터는 '포스타입' 플랫폼의 유료 결재 기능을 통해
편 당 200원으로 유료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완결까지 읽어도 커피 한 잔값! ㅠㅠ!!)
차곡차곡 구독료로 받은 돈은,
2023년 '암사자북스'를 통해 발간 예정인 <우럭 장례식>의 종이책을 만드는 인쇄비에 보태려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