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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암사자 Dec 30. 2022

[소설] <우럭 장례식> 31. 매미


민기는 갖고 있던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 힘을 주고 지켜야 할 필요 조차 생각지 못한 당연한 것들도 그의 곁에서 사라졌다. 세상에 당연히 존재하는 것은 없다라는 걸 누구 하나 민기에게 가르쳐준 적 없었다. 잃을 것을 각오한 것과, 잃을 생각조차 못한 것들이 모두 떠난 빈자리에서 민기는 그저 멍청하게 서 있었다. 


그들은 A오피스텔 1105호로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순순히 끌려 나왔다. 침입자로 신고된 것은 세 명이지만, 잡혀 나온 것은 둘이었다. 



<우럭 장례식> 31편 이어서 읽으러 가기

(암사자의 포스타입 플랫폼으로 이동합니다.)








안녕하세요. 소설 쓰는 암사자입니다. :-)

2022년 여름에 완성한 장편 소설 <우럭 장례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4화까지는 브런치와 포스타입 두 곳에서 무료로 연재하고,

5화부터는 '포스타입' 플랫폼의 유료 결재 기능을 통해 

편 당 200원으로 유료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완결까지 읽어도 커피 한 잔값! ㅠㅠ!!)

차곡차곡 구독료로 받은 돈은, 

2023년 '암사자북스'를 통해 발간 예정인 <우럭 장례식>의 종이책을 만드는 인쇄비에 보태려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암사자 <우럭 장례식> 읽으러 바로가기!(포스타입 플랫폼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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