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달랏으로 갑니다. 호치민은 중간 거점 일 뿐이고
굿모닝 베트남 호치민 어게인 그리고 달랏
이번엔 달랏이 메인입니다. 그래도 살짝 아쉬우니까
호치민에서 1박만 하기로
캄보디아 한 달 살기가 끝나고 어쩔 수 없이
베트남으로 왔습니다.
비행기 말고 육지로 이동하는 데는 베트남 그리고 태국정도가 가까운데
태국 3개월 살기가 끝난 뒤 다시 돌아가기가 그래서
결국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만만한 베트남으로
왔습니다.
베트남에 올 때마다 뭔가 싸기는 한데 가성비만 좋을 뿐 그다지 좋다는 생각을 못 했거든요.
그리고 왠지 더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곳
이랄까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냥 빨리 비자 런 하고 발리로 갈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이번에는 당장 해야 할 숙제가 있어서 일단 베트남에서 그 숙제를 끝내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숙제가 끝나면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아마도 일단은 집으로 돌아갈 듯합니다
4개월 넘게 여행하면서 지치는 순간을 그냥 넘기고
왔는데 옷들도 그러하고 이제는 가야 할 시기가 드디어
찾아온 거이지요.
물론 여행을
계속하려면 할 수 있겠지만 거기에 또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요.
그리고 매일 같은 옷을 반복해서 입는 느낌이랄까요. 일주일치 넘게 웃을 가지고 있지만
뭔가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이미 태국 이후 세벌 정도 옷을 더 샀고 그래서 막판엔
결국 작은 캐리어를 샀습니다.
그리고 숙제가 제대로 된다면 한국에 꼭 돌아가야만 합니다. 그런 명분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긴 한데 그걸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부디 결과가 제대로 흘러가면 좋겠습니다.
일단 제가 마지막에 있었던 캄폿에서 호치민으로 왔고 호치민으로 가는 데에만 8시간에서 9시간 정도 소요
됐습니다.
그 자체로 이미 지쳤고 그전에 이미 씨엠립
Siem Reap에서 프놈펜 _ 슬리퍼스 버스
프놈펜에서 캄폿 _ 기차 등
긴 여정을 이동하는 데에만 썼고 또 캄폿 와서도 계속되는 나름의 투어와 친구들과의 시간 덕분에 여유롭게 쉬는 시간은 별로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베트남에서 쉬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hochiminh은 두 번째
공식적 세 번째이지만 두 번째는 푸꾸억 가느라 그저
공항에먼 왔으니까 이번에도 거의 스쳐 지나는 곳이
지만 저의 여향 테마에 딱 걸맞는 경우지 입니다.
목적지로 가기 전 거점 도시를 거쳐서 짧은 여행 후
아동 하기
허브 공항의 도시들이 대표적입니다.
방콕 쿠알라룸푸르 홍콩 등 일본으로는 간사이 오사카
같은 그런 도시인 거죠.
그래서 지도를 보지 않고도 어느 정도 갈 수 있는 곳이 많았고 처음 가보는 곳에서 하루 자고 그리고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짐을 스파 마사지 하는 곳에
맡겨 두고 정말 마사지를 받을 까도 했지만
시간이 없었어요. 핑크성당도 제대로 보고 싶었어요.
지난번에 지나치기만 한 곳을 다녀왔지요.
또 공연을 보기로 나 혼자 약속을 하고 티켓팅을
했거든요. A O show라고 ㅡ
저는 라스베이거스 오 쇼를 기대하고 갔었는데,
전혀 다른 베트남식 퍼포먼스였고,
그저 오페라 극장을 본다는데 의의를 두고 봤는데,
가격은 조금 베트남 물가로 생각하면 높았지만
볼만했고, 엄한 오페라 하우스 Opera House
가이드투어보다는 나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공연 후
밤 버스로 달랏으로 왔습니다.
이번에 베트남을 오면서 기대했던 유일한 곳
달랏
왜냐면 그냥 전부터 와 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닿지
않았었거든요
부산에서 직항이 생긴 적도 있었는데 시간 맞추기가
어려웠고 결국 호치민에서 밤새 달려서 왔습니다.
일단 더운 나라에 있다 보니 고산지대가 주는 청량감 이랄까요 선선함이 차갑게 맞아 줍니다.
너무 춥지는 않은데 역시 여기도 밤에는 쌀쌀합니다. 그리고 패딩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고요.
저녁엔 아우터 필수
일단 숙소가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좋습니다.
저는 일단 혼자서 여행할 때는 좋은데 가끔
머물기도 하지만 일단 먼저 가성비 숙소를 찾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새로 오픈한 호텔인데 도미토리
하지만 벙커 베드가 아닌 싱글베드인 곳을 찾았는데
저 말고 게스트가 한 명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그마저도 체크아웃을 하고
오늘은 드디어 혼자서 자나 했는데 아쉽게 또 누군가 체크인
그래서 신기하게 저 말고 다른 이와 커튼을 사이에
두고 자기
아예 혼성 믹스 베드룸과도 조금 다릅니다만 여하튼
근데 여기도 문제는 있습니다.
호텔 건물은 멀쩡한데 제가 있는 방은 방이 아니라
그냥 지붕을 닫은 듯한 가건물은 아니지만 불법일 것만 같은 공간에서 이틀 자고 아니 삼일 자고 아마도
조금은 제대로 된 방으로 옮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그나마 좋아하는 호이안으로 가거나 아니면 지난번에 가지 못한 (작년에 가지 못한)
냐짱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전 항상 계획을 오픈해 두는 편이라 호이안으로 가면 편하게 좀 며칠 지내다가 다낭으로 가서 귀국하는 방법이 있고 냐짱을 간다면 예전에 알던 친구를 만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옵션을 열어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 중에 만났던 여자 사람 친구들이 베트남에 온다는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 만나자 얘기했으나
일정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여행 중에 만나서 인연을 만들고 다시 또 만난다는 건 사실 쉬운 일이 아니고 각자 일정이 있고 나라가 달라졌기 때문에 알 수가 없는 상황 입니다만
다시 한번 더 볼 수 있다면 또 즐거움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도착해서 아침 식사가 너무 맛있어서 가격도 좋지만 제가 딱 바라던 텍스처 할까요 너무 좋았어서 만족했고 역시 가성비 최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35,000 vnd = 2000 won
왜냐면 제가 지금 묻고 있는 숙소가 하루가 아니라
2일에 7090 원인가를 제가 결제했거든요.
하루에 3500원 ㅎㅎ 어마어마하지 않습니까?
거기 다 벙크베드가 아니라 그냥 싱글베드
물론 다른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만
저는 럭키하게 일찍 체크인하고 쉴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지저분하거나 그런 곳이 아니라 새로 오픈한 곳이 란점 그래서 돈도 아낀 김에 이번에는 모터바이크 렌털을 볼까 하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뭔가 쉽지가 않습니다.
가격 원하는 바이크 형태 면허증 여부 등 하지 말라는 건지 며칠 더 봐야 할 듯합니다.
이태리에서 베스파로 하루 이틀 해 본 게 다 안지라
시운전을 했습니다만 막판에 또 꽝 ㅋ
하자 말라는 건지 하지만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자주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