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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에서 만난 하루키도서관

와세다대학에 가서 다시 청춘을 느끼고 왔습니다.

by Anais Ku

도쿄 여행에서 만난 하루키도서관

도쿄 가볼 만한 곳 하루키도서관


도쿄 여행에서 흔히 떠올리는 곳은 신주쿠의 번화가나 아사쿠사의 사찰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조금 특별한 목적지가 있습니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흔적을 따라

걸어 들어가는 공간, 하루키 도서관.

그곳은 여행지가 되면서도 동시에 작은

문학의 세계로 초대하는 문이 되어 주었습니다.





도쿄에 가면 가고 싶은 곳이 많아서 여기저기 가고 싶지만 이번엔 요코하마에서

지내고 있었기에 동선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었습니다.

도쿄로 숙소를 옮길까도 했지만 신세 진 이가 괜찮다며 며칠 더 있어도 돼. 하기에

그렇다면 내가 부지런히 움직여볼까?

한 거죠.

그리고 요코하마 가마쿠라 라인도 좋아하는 동네이기에 그대로 머물렀습니다.


교토에서 도쿄로 갈 때 꼭 가야지 한 곳은 지난겨울 생일 즈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미처 가지 못한 네즈미술관이었는데 제가 방문한 기간 동안만 임시 휴무라서 그리고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동선 내 맞는 신현대미술관 근대미술관 등을 다녀왔고 그러다 떠오른 곳.

무라카미 하루키 도서관에도 가야지 하고서 간 겁니다.






일본 소설 일본어 등을 좋아하는 제게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작가는 아주 오랫동안

저의 정신세계를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가입니다.

일본어 원서로 된 그의 책도 몇 권 가지고 있습니다.

(후쿠오카 등 여행할 때 플리마켓에 보여서 쟁여둔 노르웨이의 숲 상. 하 그리고 기타 )









그런 그의 이름을 그대로 따고 그의 모교 와세다 대학교에 있는 그곳


저는 과거에 동경에 왔을 때 와세다 대학에 다니던 사촌동생 집에 머물기도 했었는데 그녀는 뉴질랜드에서 일본으로 유학 온

수재였어요.

지금은 결혼해서 미국에 살지만 그녀 덕분에 그 예전에도 와세다 대학 근처에 와봤지만 제대로 학교를 둘러본 적은 없었거든요. 사촌동생 때문에 오다이바에 와세다 대학교 기숙사가 있다는 거도 알게 되었고요.

그 앞에까지 간 적도. 오다이바도 좋아하는 데 거기에 와세다 대학교의 기숙사가 있는지 어찌 알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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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is Ku 당신의 경유지는 어디인가요? 나 혼자 여행 계속해서 하고 있어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저에게는 여행과 글쓰기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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