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마음 안아줄게요

외쳐요, 꺼내요, 당신의 소리

by 아나


참 이상해요.
어째서 내가 힘든 걸 표현하는게 이렇게도 어렵고 두려운 걸까요?
힘들다고 말하면 다 그런거라고 가볍게 여기면서,

속으로 끙끙 앓으면 그러게 왜 말을 안하냐고 날 다그쳐요.
도대체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 내가 잘못한 게 뭘까요?

힘들다고 표현하는 건 나쁜 게 아니에요.
힘든 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니까요.
숨기지도 억지로 참지도 말아요.
말로 이야기 하고 글로 써야 숨통이 트여요.

마음 껏, 마음대로 표현해요.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을 표현하는 순간만큼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아요.
당신의 마음을 꼬-옥 안아줄게요.

당신의 벗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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