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nchovy Sep 28. 2019

2. 그래도 기출문제는 챙겨야지! - 1

대중적인 질문은 미리 답을 정리해보자.

학생부 관련 기출부터 말해보자.

1. 장래희망과 지원 학과와의 연관성 적은데 지원하게 된 이유는?

-> 보통 이런 질문을 받는 이유는 의사 가고 싶다더니 전자공학과 쓴 경우처럼 막바지에 성적 안 나와서 진로를 튼 경우나 안전빵으로 낮은 과를 썼기 때문일 것이다. 이 질문에 정답이 있을까? 가식적으로 답을 만들던지 솔직하던지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학과를 지원한 계기를 진실성 있게 얘기하는 학생의 태도와 눈빛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1, 장래희망이 갑자기 바뀐 이유는?

-> 이건 위에 질문과 비슷한데 그래도 3학년 전에 바꿨으면 마땅한 변명거리가 있을 것이다. 3학년이 되어서 갑자기 진로를 틀고 싶다면 세부 특기 사항도 바뀐 진로에 맞게 채워 넣어야 진실성 있게 보인다.


2. 화학공학과를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치고 물리, 화학 성적이 좋지 않은데 이유가 뭘까?
-> 이런 애들 참 많다. 근데 이건 나름 이유가 있다. 선택 과목은 선택하는 인원이 얼마나 많냐에 따라 등급이 크게 달라지니 그 부분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라. 그리고 되도록 하향곡선의 성적은 보이지 말자. 그럼 결코 성실해 보이지 않는다. 처음엔 별로인 성적이어도 꾸준한 상승곡선이 보이면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3.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그 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말하지 않아도 된다. 본인의 성실한 교내 생활을 엿보이게 하는 게 중요하다. 문과 학생이 화학 1이 1등급이고 그게 재미있었다고 얘기해도 된다. 다만 문이과에 관계없이 융합적 인재라는 느낌을 주면 더 좋지 않을까?


4. 2학년 때 읽은 ㅇㅇㅇㅇㅇㅇ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 제발 인터넷 보고 책 줄거리라도 보고 독서기록 좀 해라. 진짜 책 저자 이름도 모르는 녀석도 많다.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책이었는데 저자를 물으니 빈센트와 고흐가 썼다고 말한 똥멍청이도 있다. 제발 책 좀 읽어. ㅜㅜ


4-1. 책 저자의 또 다른 책은 어떤 것을 읽어보았나?

-> 유명한 저자라면 이 저자가 쓴 다른 책도 알아두자. 그리고 어느 나라 사람인지 정도는 알아두자. 모파상(Guy de Maupassant)이 중국인이라는 녀석도 있다. 모택동 친척인 줄 알았나. ㅜㅜ


5. 교내 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는데 이때 탐구한 내용을 설명하고 보완하고 싶었던 부분이 뭐였나 말해봐라.

-> 요새 말 많은, 부모가 만들어준 스펙. 부모가 만들어준 스펙이어도 그 내용은 좀 이해하고 있자. 그래야 면접에서 안 털린다.



작가의 이전글 1. 자소서보다 중요한 게 면접 준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