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자의 육아는 때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까?
'애를 볼래?', '밭을 맬래?' 하면 밭을 매러 간다는 어른들 말씀 틀린 게 없다.
그 때의 기분은 그러했다.
"밖에서 일하느라 힘들었는데 당신은 이렇게 애들을 방치하면 어떡해?"
"육아휴직을 한다는데 내가 믿고 맡길 수 있겠어?"
나도 아침마다 얼마나 힘든지 알아?
그저 열심히 아이들을 보기만 하는 나와 달리 아내는 아이들의 관계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근데 차장님은 남자라 한계가 많을 텐데."
아빠만이 할 수 있는 육아는 무엇일까? 솔직히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아빠로서 나의 포지셔닝을 정리해야 할 타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