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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een May 17. 2024

평범한 일상은 소중하다

나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은 많겠지만, 나도 지난 몇 년간은 열심히 살았다.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 동안 티비 볼 시간도 없이 열심히 일했고, 소파에 앉을 시간 1분도 없이 쉬지 않고 일을 했다. 낮잠을 자거나 소파에 누워 있는 시간은 없었고, 항상 새벽에도 일을 했다.


그러다 문득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나는 2주 동안 잠만 잤고, 나머지 2주 동안은 티비만 봤다.


그동안 너무 바빠서 홈쇼핑을 본 적도 없었다.


2주 동안 나는솔로, 돌싱글즈, 홈쇼핑, 돌싱포맨을 계속 봤다. 너무 재미있었다. 완전히 푹 빠졌다.


그렇게 거의 한 달을 쉬었다.


평범한 일상도 소중하다.


너무 힘들게 일만 하는 게 행복한 것은 아니다.

쉬고 웃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도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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