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현금, 카카오페이 QR결제
떡볶이 1인분 2000원입니다.
제가 지금 현금이 없는데... 카드도 되나요?
1~2천 원짜리 물건을 사면서 주머니에 현금이 없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한 경험, 있지 않나요?
2017년 한국은행의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이 신용카드 결제 인프라에 있어선 세계 최고가 됐지만, 역설적으로 소액 결제까지 카드로 하는 경우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결제를 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대개는 당장 주머니에 현금이 없어서였을 수도 있고 카드 결제가 주는 간편함 때문이었을 수도 있죠.
수수료 떼고 나면 얼마 남지도 않아요
그런데 이런 상황이 물건을 파는 사장님의 입장에선 조금 ‘웃픈’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소액 결제로 몇 푼 안 되는 이익에서 결제 수수료까지 차감해야 하거든요. 사장님의 사정을 잘 아는 고객의 입장에서도 이런 상황은 딜레마가 될 수도 있죠. 주머니엔 현금이 하나도 없는데 물건은 사야겠고 카드를 긁기엔 미안한 그 기분. 고객에게도 사장님에게도 서로 불편한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고민들로부터 2017년 9월, 카카오는 오프라인에서도 현금 없이 결제가 가능한 '카카오페이 QR결제'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사장님은 본인의 계좌에 카카오페이의 QR결제 코드를 연결해 고객과 현금 거래를 손쉽게 할 수 있고, 고객은 사장님의 계좌와 연결된 QR결제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오프라인에서도 빠르고 안전하게 현금 거래를 완료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 서비스입니다.
나아가 사장님들은 소액 결제 시에도 결제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현금을 직접 주고받지 않아 잔돈을 거슬러 주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든 송금 기록을 카카오톡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거래 내역 관리가 수월해지기도 하고, 덩달아 고객도 소액결제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도 결제를 치르고 현금, 카드를 챙기거나 영수증을 기다리는 불편함 없이 더욱 간편한 결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합니다.
막상 결제가 오가는 현장에는, 생업을 이어가기도 벅찬 현장의 사장님들이 있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손님맞이에, 계산에, 가게 운영에 여유가 없어 새로운 결제 인프라를 접할 기회가 없는, 새로운 정보가 줄 수 있는 혜택의 외곽에 놓여 아직 카카오페이 QR결제를 만나지 못한 사장님들이 많았죠.
그리고 그런 현장에서, 카카오페이 QR결제 서비스를 알고도 사용처를 발견하지 못해 아직도 결제의 불편함 앞에 놓인 고객 또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두고, 우리는 먼저 가게의 사장님과 고객이 더욱 손쉽게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사장님과 고객이 QR결제로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었습니다. 카카오페이 QR결제를 돕는 '카카오페이 QR결제 키트’를 만들어 최대한 많은 사장님들의 가게에 놓아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찾아가는 카카오페이’로 결제의 현장으로 더 가까이 찾아가 아직 정보에 소외된 사장님들과 고객에게 카카오페이 QR결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카카오페이의 진솔된 고민이 담긴 그동안의 카카오페이 캠페인 과정과, 카카오페이 QR결제로 조금씩 변화하는 결제 현장의 모습을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알고 있는 분들은 물론, 아직 접하지 못한 분들도 이 글을 통해 새로운 결제 경험과 그 과정을 간접적으로나마 함께 하길 바랍니다.
[카카오페이, 결제의 현장으로 가다]
-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 요즘 현금, 카카오페이 QR결제 (본 글)
- 이 문구, 본 적 있나요? : '카카오페이 QR결제 키트' 제작기
- 더 가까이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 '찾아가는 카카오페이' 현장
- 카카오페이 QR결제를 만난 골목의 상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