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카오 Aug 24. 2018

이 문구, 본 적 있나요?

'카카오페이 QR결제 키트' 제작기


시장에서
또는 음식점에서
이 글귀를, 이 포스터를 본 적 있나요?



지난 5월부터 오는 8월까지 아직 'QR결제’를 접하지 못한 사장님들을 위해 고객과의 더 간편한 QR결제를 하도록 돕는 ‘카카오페이 QR결제 키트’ 만들어 가게에 무료로 놓아드리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고객도 전국 다양한 가게에 놓인 카카오페이 QR결제 독려 스티커를 본 적이 있을 텐데요. 


이 글에서는 ‘카카오페이 QR결제 키트’가 사장님들의 가게에 놓이기까지의 카카오의 고민이 담긴 ‘키트 제작 과정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QR결제 #포커스 #주목성 #시인성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 현금, 카드 이외의 결제 수단으로 물건을 사는 것을 상상해본 적 있나요? 그 모습이 쉽게 연상되지는 않지요. 아직까지 'QR결제'는 현금, 카드와는 다른 새로운 결제 형태로 보통의 고객에게는 조금 낯선 결제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QR결제’가 익숙하지 않은 결제의 현장에서 고객이 더 쉽고 빠르게 새로운 결제 형태를 이해하고 사용할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했습니다. 


QR코드를 스캐너로 찍고
송금 QR을 카메라로 찍고


카카오페이 QR결제의 결제 행태에 주목했습니다. 카카오페이 QR결제를 할 땐 QR코드를 스캐너로 찍어 인식하게 하고, 송금 QR을 카메라로 찍어 인식하게 하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이때의 QR코드를 찍는 스캐너와 카메라에 있는 ‘포커스’ 이미지를 형상화하기로 했죠.



형상화 된 '포커스'이미지는 까맣고 노란 보색을 사용해 사람들의 눈에 잘 띄도록 주목도를 높였고, 



사람들이 QR결제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카카오프렌즈 라이언의 도움도 받았죠. 



사장님들의 땀이 흐르는 일터

#더 튼튼하게 #더 많이 알리게


'카카오페이 QR결제 키트'가 놓일 공간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사장님들이 하루 종일 땀을 흘려 일할 그들의 일터는 이런 곳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
먼지를 쌓일 수도 있는 곳
음식 소스가 묻을 수도 있는 곳
비가 와 글씨가 흐려질 수도 있는 곳



사장님들이 가게마다 다른 공간과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문 앞, 벽, 책상 원하는 곳에 세우거나 붙일 수 있는 포스터, POP, 스티커 등 다양한 버전의 QR을 준비했어요. 


먼저 가게의 계산대 옆에 놓일 POP형 QR는 가볍지만 튼튼하고 내구성 있는 소재로 선택해 제작했습니다. 잘 넘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안정감 있게 이 키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이요. 


QR코드가 훼손되거나 오염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빗물에 글씨가 없어지지도 않고 먼지를 닦아도 쉽게 닦일 수 있는 재질로 마감을 했어요. 장사를 하는 와중에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포스터와 스티커는 고객이 가게의 특색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도록 가게마다의 이름을 넣기로 했습니다. 간편 매뉴얼도 덧붙여 카카오페이 QR결제 경험이 없는 고객도 QR결제를 더 쉽게 만날 수 있길 의도했죠.



그렇게 만들어진 사장님을 위한 '카카오페이의 QR결제 키트'입니다. 



지난 4개월 간 '카카오페이 QR결제 키트'는 신청자 추첨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가게에 놓이고 있습니다. 약 10만 명의 사장님들이 신청을 했고, 지금은 전국의 어느 떡볶이 가게에서, 문구점에서, 수산시장에서, 철물점에서 카카오페이 QR결제 키트가 계산대 옆에 놓여 고객들이 새로운 결제를 경험하기만을 기다리고 있겠지요.  



이제 우리는 고객과의 접점을 매장에 놓아드리는 것에서 나아가, 정보의 소외지역에서 아직 카카오페이 QR결제를 만나지 못한 다양한 사람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알리기로 했습니다. 결제가 오가는 현장으로 더 가까이 찾아가서 QR결제 경험을 하도록 돕는 ‘찾아가는 카카오페이’ 활동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결제의 현장에서 사람들이 카카오페이를 만나는 현장을 담은 ‘찾아가는 카카오페이’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카카오페이, 결제의 현장으로 가다] 

-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 요즘 현금, 카카오페이 QR결제 
- 이 문구, 본 적 있나요? : '카카오페이 QR결제 키트' 제작기 (본 글)
- 더 가까이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 '찾아가는 카카오페이' 현장
- 카카오페이 QR결제를 만난 골목의 상인들


매거진의 이전글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