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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도 Jan 18. 2022

외계인 설콩이와 밤이

설콩이와 밤이의 첫 만남

밤이의 집에 설콩이라는 외계인이 찾아왔어요. 설콩이(설익은 콩나물)는 설익은 콩나물 냄새가 나는 어설픈 친구였답니다. 그리고 버럭버럭 화도 많이 내는 친구예요. 설콩이는 밤이에게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몰래몰래 밤이를 엿보다가 오늘은 밤이 앞에 짠 나타났답니다. 밤이는 설콩이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었어요. 무관심한 밤이의 관심을 끌고 싶었을까요? 느닷없이 지구의 역사를 모른다며 화를 내는 설콩이예요. 이런이런... 관심은커녕 관심 밖이 될 것 같은걸요? 엎친데 덮친 격 설콩이는 자기 자랑까지 늘어놓네요. 가만히 설콩이의 말을 듣던 밤이가 문제를 내요. 바로 구구단. 요즘 밤이는 구구단을 다시 외우고 있어요. 나누기를 배우기 전에 구구단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거든요. 자신 있게 문제를 내는 밤이. 갑작스런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고 설콩이는 답을 외쳐요. 하지만 밤이는 틀렸다고 해요. 그리고 이겼다며 신나서 뛰어가는 밤이. 밤이의 뒷모습을 보며 망연자실하는 설콩이네요~


설콩이는 밤이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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