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동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질문 500가지 (스던질)

by 숨낭

내가 늘 관심 있어 하고 자동으로 반응하는 것 중 하나는 시각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때로는 책 한 페이지 귀퉁이에서 만난 어느 한 문장이 되기도 하고, 때에 따라 잘 찍은 사진 한 장이 될 수도 있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영화 포스터 한 장이 되기도 한다. 릴스, 숏츠, 틱톡 할 거 없이 도파민을 피어오르게 하는 영상 매체가 떠오르는 추세인데도 불구하고 나는 언제나 그랬듯 활자나 사진을 더 먼저 즉각적으로 받아들인다. 텍스트나 사진이 주는 어떤 묘한 지루함이 반갑게 여겨지기도 한다.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만들고, 다시 들여다보게 만들고, 천천히 음미할 수 있는 무언가가 글과 사진 속에는 담겨있다. 과하지 않게 자연스러운 점도 마음에 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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