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의 [사이]를 탐하다. No.1_Blue Bottle
2018년 9월 25일 뉴욕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뉴욕의 사이를 탐해보고자 합니다.
https://brunch.co.kr/@andrewhwan/35
수천 개의 카페에 사람들이 드나들고,
하루에 수만 잔의 커피가 소비되며,
매일 수백 킬로그램의 원두가 소비되는
이 곳은 뉴욕이다.
뉴욕의 카페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
Blue Bottle.
한국에 들어오기 전부터,
미국 3대 커피로 유명했고,
라테와 New Orleans 커피로 유명했다.
내가 뉴욕에서 접한 Blue Bottle은
커피 맛보다는
그 빛깔에 특별함이 있었다.
회색 빛 건물들이 가득하고,
공사 중인 철골들이 만연한,
그 사이에 보이는 푸른빛은
뜻하지 않은 상쾌함을 주었다.
커피 하면 진한 갈색이라고 생각하던 사람들에게
(... 아니 커피 하면 맥심...)
푸른빛은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 것이 아닐까.
커피 맛이 더 좋다고 느끼는 것은
어쩌면 회색 빛 사이에 있는 푸른빛 덕분이 아닐까.
그렇게 New York의 사람들은
회색 빛 사이에서 푸른빛을 탐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