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전영환 Sep 26. 2018

다양한 문화들 사이에서 일본의 자부심을 탐하다.

New York의 [사이]를 탐하다. No.2_Kinokuniya

2018년 9월 25일 뉴욕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뉴욕의 사이를 탐해보고자 합니다.


https://brunch.co.kr/@andrewhwan/35




세계의 문화 수도이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New York에

BOOKS Kinokuniya

라는 공간이 있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이 곳은 일본 책들을 중심으로

Curation 해놓은 독립서점이다.



겉으로는 미국 대중문화를 표방하여,

길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돌린다.

(... 자세히 들여다보면 리락쿠마가 있긴 하다...)


하지만 들어가는 순간 다르다.

서점의 첫 책장은 일본어로 된 서적들이 가득 차 있고,

음식 섹션에는 일본 요리 책이 가장 위에 올라와 있으며,

코믹스의 나라에서 manga와 anime를 외친다.



일본인들의 자신들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랄까.


그 어떤 문화들 사이에서도

우리 것이 최고야!

라고 외치고 있었다.


뉴욕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자신들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는 모습에 반하여

그 공간을 함께 채우고 있었다.


그렇게 New York의 사람들은

다양한 문화 사이에서 일본의 자부심을 탐하고 있었다.


언젠가 뉴욕의 중심에서

한국의 자부심도 탐해질 그 날을 기원하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