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의 [사이]를 탐하다. No.2_Kinokuniya
2018년 9월 25일 뉴욕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뉴욕의 사이를 탐해보고자 합니다.
https://brunch.co.kr/@andrewhwan/35
세계의 문화 수도이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New York에
BOOKS Kinokuniya
라는 공간이 있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이 곳은 일본 책들을 중심으로
Curation 해놓은 독립서점이다.
겉으로는 미국 대중문화를 표방하여,
길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돌린다.
(... 자세히 들여다보면 리락쿠마가 있긴 하다...)
하지만 들어가는 순간 다르다.
서점의 첫 책장은 일본어로 된 서적들이 가득 차 있고,
음식 섹션에는 일본 요리 책이 가장 위에 올라와 있으며,
코믹스의 나라에서 manga와 anime를 외친다.
일본인들의 자신들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랄까.
그 어떤 문화들 사이에서도
우리 것이 최고야!
라고 외치고 있었다.
뉴욕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자신들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는 모습에 반하여
그 공간을 함께 채우고 있었다.
그렇게 New York의 사람들은
다양한 문화 사이에서 일본의 자부심을 탐하고 있었다.
언젠가 뉴욕의 중심에서
한국의 자부심도 탐해질 그 날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