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미국을 한 문장으로 설명해 보라고 하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자전거 타기 좋은 나라 라고 말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비포장을 달리는 그래블 자전거를 타기 정말 좋은 나라라고. 한국을 떠나기 얼마 전부터 자전거를 조금씩 타기 시작해서 미국에 넘어온 이후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했는데 정말 이보다 더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은 없는것 같습니다.
이곳 북동부에도 이제 봄이 왔고 다시금 산으로 들로 자전거를 끌고 돌아다닐수 있게 됐습니다. 아직은 30F 아래로 오락가락 하는 기온으로 아침 일찍 산에 나가지 못하고 동네에서만 타고 있지만 1~2주 안에 완전히 날씨가 풀릴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 중에서 몇장 골라 붙여 봅니다. 올해는 새로운 코스에서, 좀 더 새로운 사진을 찍을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