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ITF 번외편 ㅡ고민 많은이가 결국은 더 가능성을 보인다.

by Aner병문

연재 당시 잦은 지각 등으로 구설수는 많았으나, 삼국전투기에서 보여주었던 역량으로 볼때 만화가 최훈 선생은 객관적으로 자료를 분석하고, 주관적인 낭만을 더해 인물과 서사를 만드는데 뛰어난 역량을.보였다. 그러니 그가 야구를 좋아하고, 야구만화에.능하다는 점도 이해가 된다. 그의 만화는 여느.스포츠물이나 격투물처럼 특수한 기술이나 훈련에 매진하기보다 일단 결핍을 가진 이들이 어떻게 냉엄한 현실을 극복해나가는지 보여준다. 윤태호 화백의 미생이, 직장인의 현실을 소년만화처럼 이상적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역으로 최훈 선생의 GM 연작은 소년만화같은 청춘열혈 노선을 기대하는 이들에게 냉엄한 현실을 분석하여 보여준다. 물론 그렇기에 결핍을 극복하기 위한, 주인공들의 노력과 낭만은 더욱 절실하다.



어깨를 다쳐 전력분석팀장이 된 하민우, 분석능력은.뛰어나지만 신체기능이 좋지.못한 이상용, 명투수였으나 사고 이후 소심해진 노영웅 등, 그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큰 결핍을 지녔다. 게다가 야구는 선수생활이 비교적 길고, 모두가 각자 맡은.역할이 있어 사회인 조직과 비슷한 생리를 지니고 있기도 한다. 생계라는 점이 더욱 부각된 무대에서 주인공들은

각자의 결핍을 극복하고자 부단히.노력하고 절망한다. 물론 스포츠 만화 특유의 열혈 노선이나 낭만이 결코 없지는 않으나 자세한 내용은 추후 감평할때가 있을 터이다.



어쨌든, 속세에서도 천재와 둔재, 범인凡人이 나뉘듯, 야구도 같다. 주인공과 그 주변인들은 어떻게든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고자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한다. 고민하는 이만이 결국 가능성을.보이며, 설사 무대에서 영영 탈락된다 한들 미진한 아쉬움을 남기지 않는다. 특히나 신생 구단의, 새로 감독이 부임해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만 하는 엄혹한 배경.속에서 그들의 고민과 분투는 더욱 눈물겹다.




나의 태권도는 어떤가? 20대 때의 내 무공이 종류를 막론하고 그저 실제 적용하여 상대를 쓰러뜨릴수 있는 기술에만 골몰했다 하면, 30대는 비로소 그로부터 벗어나 한 무공에 오래 집중하고, 무공의 정체성과 기술에 대해 거리두고 뜯어보던 시절이었다. 40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내 태권도의 갈 방향을 정하고, 그에 맞춰 모자란 분야를 채우려 노력한다. 다행히도, 나는 태권도로 먹고 살지 않는다. 그러므로 기준에 미달한들 굶지는 않아도 된다. 그러나 순전히 좋아서, 그리고 내 태권도를 내가 더 잘하고 즐기고 싶어서 고민하고 연습한다.


ㅡ 유연성

ㅡ 좌우 찌르기, 돌려치기, 올려치기 50회

ㅡ 앞손 찌르기, 뒷손 올려치고, 앞손 돌려치기50회

ㅡ 앉았다 일어나서 좌우 앞차부수기, 뒷차찌르기, 돌려차기, 옆차찌르기 20회

ㅡ 불가리안백.들기 15회. 5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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