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인간은.평생.익숙해지려하다 죽을거다
하이데거는 던져진 존재, 피투성의 존재를.말했다. 이.표현 자주 쓰는건, 감히.나치 부역자를 떠나 이.말이.정말.좋아 그렇다. 우리는 이 세상에 만들어지고 던져졌다. 탄생 그 자체에 우리가 의지를 갖고 의도적으로 기여한건 전혀 없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은 끝없이.낯선 ‘것’들과의 조우이며, 그들과 익숙해지려 애쓰며 평생을 보낸다. 싫어하려 해도 일단 알아보고 싫어해야 할것 아닌가.
그러므로 가족은 최초의 낯선 조직이지만, 끊임없이 익숙해져야하는 조직이다. 저 오리백조에서부터 인간까지, 유지하기 위해 발버둥치지 않는 인간은 하나도 없다. 살려면 삶에 익숙해져야하고, 그러려면.번잡스러워야 하는데, 불로소득 꿈꾸는 인간들이 무리하다 사달을.낸다. 이제야 알겠다. 처음부터 잘 알아 다 만드는 이가 천재다. 그러지 못하면 근면하게 익숙해져야한다. 삶이란, 번잡스러움이 본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