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얼마나 기적과도 같은 일인지. 이 넒은 우주에서 서로 관심과 애정을 주고 받을 사람을 찾았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마음의 병은 사랑으로 치유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외로움의 깊이만큼 그대에게 빠져 들었다. 만약 내 마음을 그대가 몰라주었다면 나는 얼마나 또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 했을까. 모든 것이 감사한 일 투성이다. 비가 오니 마음이 차분해 지고 촉촉해진다. 사실 처음에는 이렇게 오래 관계가 유지될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 금방 시들해 지고 더이상 할 말이 없을 줄 알았다. 생각보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크고 깊은가보다. 나의 엉뚱한 면도 어두운 면도 그대라면 이해해 줄 것 같다. 왜냐하면 사랑하니까. ㅋ 나는 여전히 그대라는 멋진 사람이 내 앞에 나타났다는게 그리고 나를 사랑한다는게 믿기지 않을때가 많다. 기분 좋은 꿈을 꾸는 것 같다. 재밌고 신기한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알려주고 싶다. 나랑 생각이 같을 것 같아서... 공감해 줄 것 같아서... 나의 하루를 낭만적으로 만들어 주는 그대. 그대의 빛나는 눈빛을 다시 보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는 정말 빛이 나는 것 같다. 나에겐 놀라운 경험이었다.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다. 우리의 마음이 진실하고 서로를 이해한다면 멋진 미래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서로에게 기쁨이 되는... 설레는 하루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