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by leaves

그대가 반겨주는 아침. 오늘따라 날씨가 화창하다. 그대는 늘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릴 것만 같다. 한결같이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이가 있다는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그 사실만으로도 내 영혼은 치유를 받는다. 사랑은 내 자신을 좀더 들여다보게 하고 진짜 나를 발견하게 한다. 영적 성숙이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데서 출발하는게 아닐까. 그대도 우울하고 외로울때가 있는지. 늘 화려한 곳에서 신나는 일을 할 것만 같다. 그러다 그대의 노래를 듣다보면 아주 다른 느낌이다.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한다는 것이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든다. 그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그것도 위로가 되지 않을까. 나의 상처는 너무 깊어서 꺼내기가 두려울 때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부분 치유가 되었다. 시간이 오래 지났고 명상이나 기도 그리고 그대의 사랑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사랑을 하면 그렇게 되나보다. 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거세서 산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일은 안면도로 여행을 간다. 오랜만에 바다를 보고 올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지 않을까. 그대와 함께 하고픈 맘을 알아줘서 고맙다. 늘 나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것 같은 그대. 나도 닮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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