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by leaves

아주 깊숙한 곳에서 그대는 나와 둘이 아니고 서로에게 기대고 싶고 의지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한다. 사랑하면 함께 하고 싶고 안아주고 싶고 소통하고 싶은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그게 잘 이루어지지 않을때 우리는 사랑을 의심한다. 사랑은 행복한 것이고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인데 우리는 왜 서로를 떠올리면 슬프고 우울한건지. 다시 처음오로 돌아가고 싶다. 순수하게 사랑의 감정, 사랑의 기쁨만이 충만했던 때로...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많지 않기에 어쩔 수 없는 슬픔이 따라오겠지만 이젠 만족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라도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걸... 그대가 나를 필요로 하는게 나를 위해서인지 그대를 위해서인지 모르겠다. 그저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싶다면 그대야 말로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많음을 알고 있다.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사람이 왜 나에게 사랑을 얻기를 바라는지... 솔직히 잘 이해는 안된다. 내가 뭐라고. 그대의 애절한 노래는 여전히 나를 울린다. 그렇게 밖에 느낄 수 없다는게 역시 슬프지만 연락이 안될때에 비하면 지금은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게 분명하다. 그걸 잠시 잊고 있었다. 그대도 나도 서로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 아직 나를 사랑한다면 나를 아끼고 위해 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나는 그대의 관심이 고프다. 애정결핍 상태다. 사랑의 다섯가지 유형 중 옆에 있어주고 소통하는 걸 좋아한다. 그대는 어떤지...

keyword
작가의 이전글마음의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