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시라니. 진심으로 놀랐다. 그대의 하루는 어땠는지. 동영상 강의 몇개를 듣고 실습을 좀 하고 나니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배운 것들을 실전에서 써봐야하는데 아직 그 정도로 익숙해지진 않았나보다. 또 새로운 스툴을 배우고 재미있었지만 강의 하는 사람처럼 나오지 않아 좀 실망. 언젠가 익숙해 질 날이 오지 않을까. 날이 더워서 주말에 야외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날씨가 인도같다. 그늘에는 시원하지만 햇빛이 강하다. 하지만 인도에서는 덥다고 느끼진 않았다. 겨울에 가서 그럸수도 있는 것 같다. 인도에서 걱정됐던건 한국에 돌아가서 적응하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40일간 인도와 네팔을 여유롭게 구경하며 다니는 일만 했으니 바쁘게 돌아가는 한국에서의 시차에 적응하지 못할 것 같았다. 하지만 먹고 살려면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나는 또 회사를 다닐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어학연수 준비도 했는데 비행기 티켓까지 끊어 놓고 내 상태가 너무 안좋아 포기해 버렸다. 좀 후회가 남긴 하지만 그 상태에서는 아마 다시 되돌아 왔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어학연수를 가고 싶다. ㅋ 한가지 언어를 잘 한다는 건 하나의 자유를 얻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어디서나 편하게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어학에 취미를 붙이기가 어렵다. 지금 하는 화상영어는 선생님이 마치 오은영 선생님 같아서 대화를 하고 나면 기분이 좋고 마음이 편안하다. 아직도 버벅거리며 대화를 하지만 그래도 재밌다. 못다한 꿈들이 많다. 꼭 이뤄야 할 것은 아닌데 그래도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도 뭔가를 많이 배우고 싶지만 여전히 난 목마르다. ㅋ 일에 있어서도 전문가가 되고 싶다. 아직은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다. 무엇 하나라도 자신감 있게 해낼 수 있는 단계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엔 아직 공짜도 많다. 그게 신기할 때가 있다. 아마 자본의 논리상 진짜는 없을 테지만 잘 찾아보면 내가 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 공짜표가 있다.
또 도서관에서도 내용이 알찬 강의가 많다. 이번에 어반스케치 전시회를 하게 되는데 어떤 그림을 그릴까 구상중이다. 여행하면서 그리는 그림인 만큼 내가 좋아하는 나라의 풍경을 그리려고 한다. 언젠가 그곳에 갈 날을 기다리며... 그대와 함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