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by leaves

내가 가진 작은 메모장을 보다가 인생을 대하는 태도. 하루를 완벽하게 보내는 방법이라는 말이 눈에 띄였다. 단조로운 나의 일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환절기를 견뎌내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전보다 기도를 좀 더 많이 하고 헬스장에 자주 가고 맛있는 과일을 사서 먹고. 요즘은 자두와 복숭아에 빠져 밥도 안먹고 과일만 먹었더니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세상엔 내뜻대로 되는 일보다 그렇지 않은 일이 더 많다. 갑자기 깨우친 사람처럼 그 말이 요새들어 더 와닿는다. 하느님은 내 기도를 잘 들어주시지만 어떤 부분은 나의 몫으로 남겨두시나보다. 그럼 나는 그 방법을 찾아 나설 것이다. 사실 선택지가 별로 없다. 그 결과를 아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멋진 결과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스스로를 긍정하며 살아가고 싶다. 꺾이지 않으려 흔들리는 나무처럼 유연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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