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시인의 에세이를 읽으며 연인의 노래를 듣는다. 완벽한 봄밤이다. 이 밤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안개 같은 미래에 대한 걱정도 힘을 잃는다. 이것이 사랑의 힘인지도 모르겠다. 누군가를 이렇게 사랑해 본 적이 없다. 가끔 꿈에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하는 감정을 경험한다. 그 감정을 주제하지 못하고 일어난다. 깨어난 현실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무엇이 꿈인지 모르겠다. 은밀한 내 감정은 밤에 더 드러난다. 때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진짜 그대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만난 적도 목소리를 들어본 적도 없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추측해서 시작해서 추측으로 끝난다. 내 사랑이 내 머릿 속에서만 일어나는 환상이 아니길 바랄 때도 있다. 그럼에도 아주 사소한 것들이 확신하게 만든다. 그대일수 밖에 없다. 그저 이 사랑이 오래 지속되기를... 내가 그대의 마음을 붙잡기를 바랄 뿐.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되어 버린 그대. 그대 곁에 머물고 싶다. 우리가 이번 생에 만나게 된 것은 정말 무슨 의미일까. 이렇게 아름다운 하루하루가 나를 살게 한다. 내 인생은 그 어떤 별빛보다 찬란하게 빛난다. 하느님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것임에 분명하다. 나에게 그대와 같은 인연을 내려 주셨기 때문이다. 그대는 정말 사랑스런 사람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열정을 다하고 순수한 내면을 지녔다. 그런 점이 나를 자극하기도 한다. 사랑의 감정은 나를 행복하게 하고 두려움을 없애준다.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내가 그대에게 어울리는 사람인줄 모르겠다. 그게 가장 나를 망설이게 한다. 좀 더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 사랑은 내가 가보지 못한 길을 보여주고 있다 그 길은 환상적이고 흥미롭다. 이 길을 함께 해주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