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틈
손목이 시큰거린다.
마음이 바쁘다.
내 영혼이 뒤에 있다.
그러다 숲으로 왔다.
숲 틈이 보인다.
숨이 쉬어진다.
틈 틈 틈
숨 숨 숨
이제서야 내가 보인다.
글 쓴 사람; 유윤서 (산림치유지도사, 숲뮤직테라피스트)
손 글씨 & 읽는 사람;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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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서천에서 산림치유지도사로 일하고 계신 유윤서 님이 작성해 주셨습니다. 이분을 뵈면, 숲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얼마나 진심으로 들려주고 싶은지, 나누고 싶은지 그 마음이 전해집니다. 서천에서 뵌 것이 아니라 저도 언젠가 서천에 놀러 가서 선생님이 안내하시는 숲의 이야기를 온전히 다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숲에서 찾으신 '나'가 궁금합니다. 브런치 하시자고 꼬셨는데..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천의 숲, 바다, 노을 이야기는 그분께 직접 듣는 것이 나을 듯하여...
이번에 저는 숨만 쉬고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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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숨이 가장 잘 쉬어지시나요?
한 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애쓰지 않아도 편안한~ 주말 되시길 바랄게요!
+ 위에꺼 잘 안 들리시면 아래 껄로 들어주세요. 공원에 앉아서 숨 쉬기 하면서 읽은 건데요. 글씨로 한번 적어보고 싶어서...적고 같은 걸 실내에서 배경으로 깔았는데 죄그마하게 들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