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을 여행하며 크루즈에서 살아보기
제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를 시작으로 여행객 신분의 짧은 관광이 아닌, 장기간 체류하며 현지인처럼 여유롭게 머무르는 '살아보기' 여행은 이미 여행의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했다.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제주 한 달 살기'를 마친 지인들을 찾을 수 있는 걸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
스스로도 짧은 여행보다는 장기간 머무름 여행을 선호하지만, 이내 싫증을 느끼는 편으로 머무름의 적정 기간은 일주일 정도. 장기 체류로 인한 '현지인' 느낌보다는 매일 새로운 곳을 탐험하는 여행자 쪽에 더 가까운 것 같다.
'바다 위에 떠다니는 리조트'라 불리는 크루즈 여행은 크루즈 선박 안에 머무르지만, 매일 새롭게 도착하는 기항지에서 짧은 관광이 가능하기에 나와같은 여행 탐험자에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여행'의 방법이다.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크루즈 여행의 편리함과 자유로움에 반해 수년간 크루즈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점은 '과연 여행의 종착지라 불릴만하다'.
매번 숙소를 옮기는 번거로움 없이 한 곳에서 장기간 머물며, 매일 새로운 여행을 하고 싶은 '한 달 살기' 도전자들을 위한 '크루즈 한 달 살기' 후기를 소개한다.
01 대서양 횡단 크루즈_로얄캐리비안크루즈 인디펜던스호
영국 사우샘프턴 - 세인트 마틴, 필립스 버그 - 세인트 토마스, 샬롯 아말리에 -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 아이티, 라바디 - 미국 포트로더데일
02 캐리비안 크루즈_로얄캐리비안크루즈 얼루어호
미국 마이애미 - 바하마,나소 - 멕시코,코수멜(코즈멜) - 온두라스,로아탄 - 멕시코,코스타마야 - 미국 마이애미
03 쿠바 크루즈_아자마라크루즈 저니호
미국 마이애미 - 미국 키웨스트 - 쿠바,아바나(하바나) - 미국 포트로더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