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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지 Jun 03. 2023

불이 거세질 때는 장작을 적게 넣으면 된다.


과거에 선택에 대한 자신의 자책, 남을 향한 배신감, 현재 자신에 대한 처량함, 인정받기를 바라고 잘났다고 생각했으나, 결국 당장 바뀔 수 없는 한탄스러움과 스스로에 대한 가여움.


이 얼마나 분노의 불길이 타오르기 좋은 장작인가! 


분노는 사람의 머리를 뜨겁게 만들지만 몸을 뜨겁게 만들지 못한다. 


땀을 나게 하는 건 분노가 아니라 열정의 불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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