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죠앙요 Jul 06. 2022

위로

(14)

기요에게.


나도 모르게 내가 망가지고 있다는 걸 깨달을 때가 있어.


다행인지 불행인지 너는 나보다 그 깨달음이 빨리 오지만, 나는 내 마음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답을 찾을 즈음에는 이미 너무 깊숙해져 있을 때가 있어.


그래서 중간중간에 그 망가짐을 깊이 들여다보고, 보듬어주고, 위로해줘야 해


아직 마음이 많이 어려서 그런가 봐.


다음번엔 '슬픔'을 주제로 글을 써줘.


2022.07.06.

재요. 

작가의 이전글 영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