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유물, 동네 얼굴이 되다

체질을 변화시켜라

by 박세환

우리 동네 아파트 단지 입구에는 빨간 전화부스가 있다.

그런데 전화부스 안에 전화기는 없다.

대신 멋진 디자인의 조형물이 되어 동네를 빛내주고 있다.


생각해본다.

전화부스에 길게 줄을 서서 전화 차례를 기다리던 추억을.

지금은 모두 휴대폰을 가지고 있어 공중전화의 역할은 사라졌지만

예쁜 디자인으로 무장한 전화부스는 멋을 힘껏 뽐내고 있다.

자기가 동네의 상징이라도 되는 듯이.




사람도 마찬가지다.

회사에서 한때는 필요로 한 사람이었으나

어느 순간, 기술의 변화로 또는 시대의 변화로 도태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나 거기서 좌절하면 안 된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무엇인지 파악 후

더 창조적으로 개발해 나가면 된다.


그러면 언젠가는 인정받는 시가가 다시 돌아올 것이다.

그때를 기다리며 오늘도 우리는 또 다른 나만의 달란트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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