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가 휘었어요

삶에 적응하기

by 박세환


이웃집에서 선물로 준 오이 한 바구니

그 안에서 신기한 오이를 발견했다.

숫자 9 모양의 오이.


아이들과 신기해서 이리저리 만져본 후 잠시 생각에 빠져든다.

이 오이는 왜 이렇게 휘었을까?

무슨 이유가 있었을까?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식물 특성상 주어진 환경에서

살기 위해, 적응하기 위해 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다른 오이 대비 몸이 기형이지만

이 오이는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아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책상 위에 있다.

도마가 아닌 아이들의 소중한 공간에.




살아가면서 마주 하는 위기의 상황들.

우리는 이때마다 변신을 한다.

마음가짐을 굳건하게 할 수도 있고, 업무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

그리고 만나는 사람이 바뀔 수도 있다.


이렇게 우리도 오이처럼

적응하기 위해, 살아가기 위해 변신을 한다.

단순히 몸만 변하는 것이 변신이 아니다.

사람에게는 성격이나 태도, 업무가 바뀌는 것도 변신이다.


오늘도 더 나은 삶을 위해 나한테 맞는 변신 아이템을 찾아본다.





내 인생의 변신 아이템 중 하나인 [나는 지식보다 지혜가 좋다], 벌써 출간된 지 2달이 넘었네요.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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