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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팡진일상
누구에게나 짐은 있다
남과 비교하지 말라
by
박세환
Aug 24. 2021
첫째 HJ와 유치원 등교 위해 함께 현관문을 나서는데 첫째가 얘기한다.
'가방은 아빠가
메, 무거워'
본인 가방은 본인이
메야 된다고 내가 얘기하니 또 말한다.
'아빠는 왜 가방이 없어, 좋겠다'
이 순간 나는 대답했다.
'아빠 등에는 눈에 안 보이는 가방이 있어'
그러자 씩 웃으며 내 등을 만져보더니 '없는데' 하며 자기 가방을 메고 유유히 나가는 첫째.
그렇다. 누구나 안 보이는 짐이 있다.
첫째에게 진짜 등에 메는 가방이 있다면
나에게는 생계를 위한 회사 업무들이 있을 것이다.
또 누군가에게는 어긋난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들이 있을 것이다.
상대방을 바라볼 때
저 사람은 좋은 직장 다녀서 돈 많이 벌어 좋겠다
저 사람은 자녀들이 모두 공부 잘하고 똑똑해서 좋겠다
등등, 좋은 것만 눈에 들어오고 그 사람의 힘든 상황은 눈에 잘 안 들어온다.
그러나 누구나 자기만의 걱정거리와 고민들이 있다.
다만 말을 안 할 뿐이다.
누
군가 회사 생활이 힘들 때 이렇게 생각하라고 했다.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 다 힘들다'
부장은 부장대로, 대리는 대리대로, 신입사원은 신입사원대로.
사장이라고 예외는 없을 것이다.
상대방과 비교하며 자신의 짐을 크게 확대해서 보지 말아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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