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앙팡진일상
엄마가 요즘 말을 안 들어!!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는 부탁
by
박세환
Sep 13. 2021
요즘 4살인 둘째 HL은 밤늦게까지 잠을 안 잔다.
입버릇처럼 심심하니 놀아달라며.
둘째와 함께 침대에 누워있는데 귓속말로 속삭인다.
'아빠! 엄마가 요즘 말을 안 들어'
웃음이 터지는 것을 꾹 참으며 생가해봤다.
늦게 잘 때마다 와이프 J가 인상 쓰며 했던 말이 생각났다.
'
야! 요즘 너 말 안 들어'
어쩌면 이렇게도 똑같이 따라 하는지.
말투와 억양까지 똑같다. 무슨 복사기처럼.
그런데 다행인 것은 좋은 것도 따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바라는 모습을 부모가 먼저 보여주는 것.
쉬워 보이지는 않지만 부모가 먼저 변해야 되겠다.
우리 아이들이 보고 따라 한다는데.
우리는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바란다.
그런데 과연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쉬운 일이 아닐 수도 있다.
나는 할 수 없으면서 남한테 바라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부탁도 쉽게 하는 세상
나는 들어줄 수 없는 부탁을 남에게는 청한다.
부탁하면서 들어주면 고맙고 아니면 말고.
하지만 부탁받는 사람마다 성격은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쉽게 생각하겠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고민이 될 것이다.
부탁도 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며 해야 되겠다.
keyword
부탁
고려
육아
6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박세환
라이프 분야 크리에이터
<감사가 뭉클뭉클> 출간작가
하나님 은혜로 살아가는 두 아이의 아빠. 일상을 간직합니다.
구독자
1,161
팔로우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매거진의 이전글
연못 위의 이단아
저것도 작품인가?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