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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팡진시선
무언가를 기뻐하는 것이 힘이 되는 세상
자기만의 기쁨을 찾아라!!
by
박세환
May 20. 2020
주말 오후, 집 앞 공원으로 첫째 아들 HJ와 산책을 나왔다.
본인이 나가자고 조르고 졸라서 나왔는데 막상 나오니 힘들다고 찡찡댄다.
한 바퀴 돌 때쯤 돼서는 아예 안아달라고 떼를 쓰기 시작했다.
'이게 장난하나' 하는 마음이 가슴속에서부터 솟구쳤다.
어쩔 수 없이 공원 매점으로 가서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M캐러멜을 하나 사주었다.
그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환하게 웃기 시작했다.
어떻게 표정이 저렇게 바뀔 수 있을까.
꼭 장대비 속에서 갑자기 해가 뜨는 듯한 광경이었다.
가성비 갑이라는 말은 저 쪼그마한 M캐러멜을 두고 하는 말 같았다.
값도 싸고 쪼그마한 것이
짜증 섞인 주말로 기억될뻔한 내게 신세계를 가져다주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아들의 M캐러멜과 같은 존재를 원하고 필요로 한다.
그건 돈이 될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사회적 성공일 수도 있다.
얼마 전까지 아침에 회사 오면
하루 일과의 시작이 동료들과 차 마시면서 주식 얘기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한때는 집값 얘기가 사람들 화두에서 빠진 적이 없었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잠시 잠깐이고, 오히려 사람들을 더욱 속상하게 만들었다.
힘들고 지칠 때 힘을 주는 것이 무엇일까.
그걸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것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미 본인의 무의식 속에서는 알고 있는데, 의시 속에서는 못 알아챘을 수도 있다.
그리고 거창한 것이 아닐 수도 있고, 남들이 인정해주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본인이 그걸 통해 위로받고 기뻐하면 되는 것이다.
요즘 나는 글 쓰는 것이 재밌다.
글을 통하여 나의 생각을 전달하고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기도한다. 이 글을 통해 사람들
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게 요즘 나의 기쁨이자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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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은혜로 살아가는 두 아이의 아빠. 일상을 간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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