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
저기 벤치에 앉아 있는 할아버지
저기 걸어가는 멋진 청년
저기 책 읽고 있는 여학생
모두들 다른 생각을 하며 살 것 같기는 한데
저들도 나처럼 뒤죽박죽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
겉으로는 태연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속으로는 옆에 있는 사람을 의식하고
앞으로의 일에 불안해하고 있을까.
나는 가끔씩 생각이 많다.
한 가지만 골똘히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다양한 생각을 한다.
이게 정신적으로 산만하다는 건가.
심플하게 살고 싶다.
모든 걱정, 근심 그분께 맡기고 살고 싶다.
기도해야겠다. 단순하게 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