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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간직하면 뭐가 남을까
텅 빈 강의실에 앉아..
by
박세환
Aug 22. 2023
항상 사람들로 꽉 차 있는 강의실
미팅 시간 30분 전에 가면 자리가 없다.
1시간 전에 가야 그나마 앞쪽에 앉을 수
있다.
맨 앞은 아니지만.
어쩌다 일찍 가본 강의실.
아무도 없다.
처음이다. 이렇게 텅 빈 강의실은.
어디에 앉을까 두리번두리번.
마음속에서는 뭔가 뿌듯함이 몰려온다.
꼭 일찍 온 순서대로
성공할 것처럼.
맨 앞자리에 앉아 생각했다.
사람들은 한참 후에나 오겠지.
그동안 뭐 할까.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잠시 후, 한 명씩 한 명씩 사람들이 들어왔다.
어느새 꽉 차는 앞자리.
2시간 전에 왔는데 이 정도라니.
난생처음 빨리 와본 나와,
항상 빨리 와서 준비하는 사람들과의 경쟁.
마음 자세부터가 다르다.
무언가 성취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만약 그 노력이 습관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뛴다.
벌써 뭐나 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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