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에 가재가 누워있다.
말로만 들어본 랍스터.
눈앞에 마주하니 흥분된다.
어떻게 먹어야 하나.
손으로 뜯어본다.
딱딱해서 잘 안 뜯긴다.
이빨 부러질까 봐 입으로는 못 하겠다.
결국 연장을 사용해서 부셨다.
근데 먹을게 별로 없다.
그 고생을 했는데.
게맛살이 그리운 건 왜일까.
세상을 살다 보면 부러운 게 많다.
하지만 나와 맞는지는 별개다.
실망할 수도 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내가 네게 준 최고의 선물들을 생각해라.
세어보니 손가락이 모자란다.
감사하며 살아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