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가정과의 저녁 식사.
친구 딸이 현미경을 가져왔다.
생일선물로 받았다는 현미경.
제일 먼저 관찰한 게 무엇일까.
들여다보니 눈꽃 송이 같은 게 보인다.
저건 뭘까.
맞춰 보라는데 잘 모르겠다.
예뻐 보인다는 것 밖에.
대답이 가관이다.
본인의 코딱지.
알기 전에는 예쁘나, 알고 나면 황당한 거.
세상이 그런 거 같다.
굳이 다 알고 살 필요는 없어 보인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산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