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J가 떼를 쓴다.
편의점 앞에서 맛있는 거 사달라고.
초등학교 4학년도 떼를 쓰나.
약간 화가 났다.
아까 먹었는데 또 사달라고 한다.
막무가내다.
거침없고 당당하다.
최근에 부쩍 떼를 많이 쓴다.
먹는 거든, 노는 거든.
상대방의 눈치 자체를 안 본다.
나를 돌아본다.
하나님께 떼쓰는 나를.
기도라는 명목하에.
고개가 저절로 숙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