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발 교체

by 박세환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했다.

뒷바퀴는 8년 동안 한 번도 안 바꿨다.

와이프의 성화로 교체한 타이어.


생각보다 멀쩡했다.

1년에 10,000km씩은 탔을 텐데.

카센터 사장님도 타이어를 보며 말했다.

이 정도는 양호하다고.


마음이 교만해졌다.

내가 운전을 잘해서 그런가.

코너를 잘 돌아서.


인간의 마음은 교만하다.

조금만 좋은 일이 생기면 우쭐해진다.

내가 잘해서 그런 것처럼.


겸손해야 한다.

알게 모르게 마주하는 어려움들.

주님의 은혜로 넘어간다.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월, 목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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