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대학 통합 추진 공청회 개최

이병운 총장, “하나된 순천대, 강한 순천대로” 강조

Oct 1. 2025

[순천/전라도뉴스]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와의 대학 통합 추진과 관련해 교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순천대는 지난 9월 30일 정오, 교내 70주년기념관 초석홀에서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대학 통합 추진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학내 구성원들에게 통합 추진 현황과 로드맵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이병운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통합 추진 현황 설명,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사전 접수된 질문과 현장 질문이 함께 다뤄졌으며, 대학 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향후 예상되는 변화 등이 집중 논의됐다. 교수회 관계자들의 질의와 요구에 대해서도 본부 보직자들이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날 공청회에는 이병운 총장을 비롯해 남기창 교학부총장,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 박융수 글로벌·평생교육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와 손영진 교수회의장, 조대형 교수회 부의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진솔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병운 총장은 “앞으로 5~10년이 순천대 100년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며 “개인적 이해관계를 넘어 더 큰 책임과 가능성을 공유하며 ‘하나된 순천대, 강한 순천대’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늘 공청회가 도약의 첫걸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교직원들의 목소리를 소중히 듣고 중요한 결정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