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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장애학생 위한 찾아가는 동극 지원

“문화복지·여성 일자리 두 마리 토끼 잡는다”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215307_211759_2146.jpg 11월 12일 여수광양항만공사 김일영 상생소통부장이 광양햇살학교 동극 공연장에서 기념사를하고 있다.

[광양/전라도뉴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직무대행 황학범)가 지역 장애학생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넓히고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장애학생 대상 찾아가는 자기존중 동극 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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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A는 12일 이번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히며, 장애학생의 문화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활보건 교육을 접목한 동극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공연 운영에는 경력단절 여성이 참여해 지역 내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는 상생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동극은 전남 동부권 3개 특수학교의 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연 일정은 ▲11월 12일 광양햇살학교 ▲20일 순천선혜학교 ▲24일 여수여명학교 순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마마두 인형극단’이 맡아 장애학생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유익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YGPA 캐릭터 ‘귀동이’를 주인공으로 한 「귀동아! 치카푸카!」로 꾸며졌다. 올바른 식습관과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내용으로,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하며 생활보건 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YGPA는 이와 함께 ‘귀동이 쿠션’ 600여 개를 학생들에게 선물해 기관 친근도를 높이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동극 지원 사업은 문화복지 향상과 여성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범적 사회공헌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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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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