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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통합국립대 교명 공모 결과과”…국립남도대 1위

‘국립남도대학교’ 학내·전국 공모 모두 대상… 21일 통합추진위서 2차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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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전라도뉴스] 전라남도 통합 국립대학교 설립을 앞두고 교명(校名) 선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교명선정위원회는 최근 통합대학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기 위해 실시한 교명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립순천대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지역 역사성과 문화적 상징, 미래지향적 가치, 통합국립대의 정체성을 담을 수 있는 이름을 찾기 위해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전국민 공모와 학내 구성원 공모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는 정체성, 대중성, 차별성, 확장성, 상징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했다.


가장 눈길을 끈 명칭은 ‘국립남도대학교’였다. 이 명칭은 학내 구성원 공모와 전국민 공모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했다. 위원회는 “남도(南道)가 전라남도의 역사성과 지역 정체성을 함축하는 이름으로, 통합대학의 상징성을 잘 반영한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학내 공모 최우수상에는 ‘국립전라대학교’와 ‘전남국립대학교’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전남통합국립대학교’, ‘국립전국대학교’, ‘국립하나대학교’가 이름을 올렸다.


전국민 공모에서도 ‘국립전라대학교’와 ‘국립전국대학교’가 최우수상, ‘국립하나대학교’, ‘국립글로컬대학교’, ‘국립목포순천대학교’가 우수상을 받았다.


향후 절차도 본격화된다. 오는 11월 21일 열리는 대학통합공동추진위원회에서 2차 후보군 4건이 추려지고, 이후 양 대학 구성원 투표와 추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 교명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은 “통합대학의 이름은 단순한 명칭을 넘어 전라남도 통합 국립대학이 거점대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구성원과 국민의 다양한 의견이 조화롭게 반영돼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이름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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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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