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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숙경 전남도의원 "전남, 크루즈 관광 최적지"

“무비자 시대, 항공·숙박·교통 연계 인센티브 체계 구축 필요”

217193_213656_443.jpg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7) 프로필 사진.

[전남/전라도뉴스]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7)은 지난 12월 2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전남은 섬과 바다를 모두 갖춘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크루즈 산업의 최적지”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보다 공세적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크루즈 노선이 본격 운영되면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이라며 “이에 맞춰 항공·숙박 연계 할인, 교통패스 제공, 지역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실질적 인센티브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보다 훨씬 과감한 유치 전략이 있어야 외국인 관광객의 전남 체류와 소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라남도는 2026년 예산안에 141억9천만 원 규모의 ‘해외 관광객 유치활동’ 사업을 편성했다. 이 사업에는 해외 관광설명회 개최, 국제박람회 참가, OTA(온라인 여행사) 홍보, 외국어 홍보물 제작, 국제 크루즈 유치 인센티브 등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이 포함됐다. 특히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재개 조치에 대응한 집중 마케팅 전략도 추진될 예정이다.


한 의원은 “중국 무비자 환경은 전남 관광이 도약할 결정적 기회”라며 “크루즈 산업과 해외 마케팅을 통합적·전략적으로 연계해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국제 크루즈 유치와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겠다”며 “전남 관광이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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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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