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목포대,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신설 ‘본격화’

2027학년도 개교 목표·정원 100명 이상 배정 합의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218349_214829_1417.jpg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신설 추진 간담회’에서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 총장과 전남 통합대학 국립의대 신속한

[전남/전라도뉴스] 전라남도에 국립의과대학을 신설하기 위한 정부와 지역 대학 간 논의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국립순천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를 통합한 전남 통합대학교에 국립의과대학을 설치하고, 2027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최소 100명 이상의 정원을 배정하는 데 정부와 관계기관이 합의한 것.


지난 17일 광주 도시공사에서 진행된 이 자리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재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병운 순천대 총장, 송하철 목포대 총장이 참석해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 국립의대·정원 배정·대학병원 설립 방향 합의


이번 합의의 핵심은 전남 통합대학교에 국립의과대학을 신설해 2027학년도 개교를 추진하고, 의대 정원을 최소 100명 이상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남 지역의 의료 인력 부족과 필수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최소 기준으로 설정됐다.


의과대학 설립과 함께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도 병행된다.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에 각각 500병상 이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 기능을 갖춘 국립대병원 설립을 추진해, 중증 치료와 의료 교육·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거점 의료기관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 지난 10일 업무협약으로 사전 절차 마무리...통합 준비 본격화


앞서 전라남도와 국립순천대, 국립목포대는 지난 10일, 대학 통합과 국립의대·국립대병원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전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이 협약은 두 대학이 지난해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추진’에 합의한 이후, 통합대학 교명 선정과 교육부 통폐합심사위원회 심사 대응 등 본격적인 대학 통합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마련됐다.


앞서 지난 9일 열린 제8차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통합대학 교명 후보로 ‘전라국립대학교’와 ‘전남국립연합대학교’를 최종 선정하고 17일 대학 구성원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업무협약에는 ▲대등한 통합을 전제로 한 캠퍼스 총장의 법적 지위 확보 ▲통합대학교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의 순천·목포 캠퍼스 분산 배치 ▲전남 동부권·서부권 국립대병원 설립을 위한 정부 재원 확보 및 행·재정적 지원 ▲정부 국정과제 이행에 대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조속 추진 등이 포함됐다.


◇ 유연한 통합 모델 '관심'


통합대학교 운영 방식으로는 행정적 통합을 유지하되 캠퍼스별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유연한 통합’ 모델이 적용된다. 정부와 전라남도는 이 모델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통합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전라남도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국립의대 신설이 실제 개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법·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회와 관계 부처, 의료계와의 협의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신설은 전남 지역의 의료 접근성 개선과 지역 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향후 지역 보건의료 환경 전반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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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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