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10년 만에 중국 크루즈 관광 재개

“375명의 중국 관광객, 순천의 자연과 정원에 반하다”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218769_215264_106.jpg 지난 21일 중국 텐진항을 출발한 크루즈선 ‘드림호’가 여수항에 입항해 375명의 중국 관광객이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새로운 전기를 열며 세계로 향하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 텐진항을 출발한 크루즈선 ‘드림호’가 여수항에 입항해, 375명의 중국 관광객이 순천을 방문했다. 이번 입항은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재개된 중국 크루즈 관광으로, 순천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외국인 관광 활성화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첫 사례다.


이날 순천을 찾은 관광객들은 세계적 생태 명소인 순천만 습지를 시작으로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등 주요 관광지를 탐방했다. 순천만 습지에서는 겨울을 맞아 찾아온 흑두루미와 기러기 등 철새들의 군무를 관찰하며 “이렇게 가까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처음”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218769_215265_115.jpg 관광객들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산타 가든으로 꾸며진 경관과 겨울 정원의 분위기를 느끼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 조명과 겨울 정원의 정취를 즐기며 “정원이 도시의 중심이라니 놀랍다”, “한국의 자연은 따뜻하고 세련됐다”고 입을 모으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낙안읍성에서는 조선시대 전통가옥과 생활문화를 체험하며 한국의 역사와 미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크루즈 관광은 뉴화청국제여행사와 에치치에스레저산업(HS Leisure Industry)이 공동 주관했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 순천 관광상품을 확대하고 정기 크루즈 노선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순천시는 이번 드림호 입항을 계기로 내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 관광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18769_215266_134.jpg ‘드림호’가 여수항에 입항해 375명의 중국 관광객이 입국하고 있는 장면. 순천시는 앞으로 외국인 관갱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여수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 안내 체계 개선과 체험형 콘텐츠 확대를 통해 외국인들이 순천의 매력을 보다 깊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시행 중인 중국인 무비자 입국 제도를 적극 활용해 크루즈 단체 관광과 개별 자유여행을 아우르는 외국인 유치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드림호 입항은 순천시가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자, 오랜 준비의 결실”이라며 “순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머물고, 감동하고, 다시 찾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생태와 정원의 도시’라는 브랜드를 기반으로, 체류형 외국인 관광 프로그램 확충과 관광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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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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