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_제7권 39.
“너는 영원히 죽지 않는 신들에게와 우리에게 기쁨을 선사하기를 바란다.”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_제7권 39.
라디오 오프닝 멘트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죽으면 두 가지 질문을 받는다고 믿었다.
“인생의 기쁨을 찾았는가?”
내 인생의 기쁨은 무엇일까 생각하는데, 이어지는 두 번째 질문에 멈춰 섰다.
“당신의 인생이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였는가?”
두 가지 질문을 품고 살아가는 것만 해도 인생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질 것 같다.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 계획 세우는 일을 한 달간 미루다가 고민했다.
고민해 가면서 조금씩 썼다.
그리고 드디어 완성했다.
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많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과거에 내가 한 시행착오들이 모두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그때 실패했던 것이 지금은 잘 유지되기도 하고, 그땐 어려웠던 것이 지금은 균형을 잘 맞춰나가고 있다.
실패든 성공이든 “내가 해봤다, 했다“라는 사실이 전제가 된다.
지금 못 했다고 해서 나중에도 못 한다는 건 없다.
지금 안 된다고 해서 나중에도 안 된다는 것도 없다.
되든 안 되든 해 보면 되는 거였다.
변화가 많았던 2023년이 지나가고 있다.
2024년은 올해의 변화를 받침대 삼아 또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