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

《논어》, 공자_제2편 위정(爲政) 9.

by 안현진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안회와 함께 하루 종일 이야기를 해도 그는 어리석은 사람처럼 아무런 문제 제기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뒤에 그가 생활하는 것을 보니, 또한 그 내용을 충분히 실천한다. 안회는 어리석은 것이 아니다.”


-《논어》, 공자_제2편 위정(爲政) 9.



마음이 불편하다.

불안하고 두렵다.

이 감정이 어디에서 오는지 안다.

해결 방안도 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안다고 잘되지 않는 것도 알고, 그럼에도 해야 하는 것을 안다.

해결하고 변화하고 싶은 의지가 있기에 앞으로 나아갈 내 모습도 안다.

결심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는 내 생활을 보면 알 수 있다.

저항을 이겨내고 행동하는 것은 나이므로 결국 내가 알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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