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공자_제9편 자한(子罕) 2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싹은 솟았어도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것이 있구나! 꽃은 피어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 있구나!"
-《논어》, 공자_제9편 자한(子罕) 21.
요 며칠 이상한 꿈을 계속 꾼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 주어진다.
답답해하다 깬다.
꿈은 현실 상황과 마음을 일부 반영한다.
뭐가 그렇게 답답하고 내 마음대로 안 되니.
여러 요소들이 하나둘 떠올랐다.
그중에는 애써 잠재워놓고 잊은 척하고 있던 욕망도 있었다.
물음표 하나가 던져졌다.
네가 진짜 원하는 게 뭐야?
쉽게 답은 나오지 않는데 하고 싶은 건 분명했다.
시작해 놓고 끝내놓지 못한 일이 있다.
마무리하고 싶은데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
싹은 틔웠는데 꽃은 피우지 못했다.
꽃으로 피우고 열매도 맺게 하고 싶은 그 일을 8월에는 해 봐야겠다.
오늘 필사 문장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었다.
갈 방향이 정해졌으면 꽃 피우고 열매 맺을 때까지 직진이다.
그건 내가 잘하는 일이다.
다시 힘이 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