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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암 투병으로 떠난 반려견 보고 싶어 복제 의뢰한 주인

폐암으로 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를 도저히 잊지 못해 거액을 들여서 전문 업체에 북제를 의뢰한 여성이 있다고 합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에 살며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 여성은 반려동물 복제 전문업체에 찾아가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 후후(Hu hu) 복제를 의뢰했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약 10여년 전 어느 한 공장 창고에서 만난 유기견을 집으로 데려와 키운 것이 계기가 돼 강아지 후후와 가족처럼 지내게 됐다고 하는데요.


하루는 병원에 강아지 후후를 데리고 가서 검진을 한 그녀는 수의사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됩니다.


Daily Mail



가족처럼 지낸 강아지 후후가 자궁축농증과 폐암을 진단 받은 것. 그녀는 강아지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지만 2개월 뒤 결국 강아지 후후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습니다.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강아지 후후를 떠나보낸 그녀는 슬픈 나날을 보내고 있던 와중에 중국 내 반려동물 복제 전문 업체를 찾아갔죠.


강아지 후후의 복제를 의뢰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자신의 사비를 탈탈 털어 그녀는 복제를 의뢰했고 현재 강아지 후후 허벅지에서 추출한 세포를 정상적으로 배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후 모견에게 이식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녀가 강아지 후후를 복제하기 위해 지불한 비용은 얼마일까. 한국 돈으로 약 6,500여만원에 달한다고 하니 정말 충격적입니다.


Daily Mail


그녀가 복제를 의뢰한 업체에는 이처럼 한달에 약 5건 안팎으로 반려동물을 복제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오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복제 대상은 강아지 뿐만 아니라 고양이도 복제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는 설명입니다.


복제를 의뢰한 그녀는 자신의 SNS에 "아직 후후와 하고 싶은 일이 많아요"라며 "기다려, 우리 곧 만나자"라는 글을 올리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강아지 후후가 복제됐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죽은 강아지를 복제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분분한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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