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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리나 Dec 09. 2020

최애작가 소개 프로젝트를
기획해보다

<완벽한 아이> 후기를 쓴 후 


 내가 운영하는 독서모임 중 다독열차라는 모임이 있다.  한 달에 책 세권을 읽고 후기를 올려서 공유하는 모임이다. 올해 12월에 만 5년이 되었다. 5주년을 기념하면서 무언가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해보고 싶었다. 뭘 할까 고민하다가 <나의 최애작가를 소개합니다>라는 글을 함께 써서 엮기로 했다. 고민끝에 나는 김영하 작가를 최애작가로 정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소설과 에세이를 읽어왔기 때문이다.  


 최근 부인 장은수 씨가 대표로 복복서가라는 출판사가 설립되었다. 절판이 된 책이나 오래 전에 출간한 책들, 앞으로 새로 낼  책, 외국 책을 번역 출간하기 위해서였다. 이번에 처음으로 외국 소설을 번역해서 출간했는데  <완벽한 아이>라는 소설이다. 인스타에서 사전 서평단을 뽑길래 신청했다가 선정이 되었다. 제일 먼저 후기를 써서 올리면 눈에 띌까 싶어 ㅎ 받자마자 책을 읽고 인스타에 후기를 올렸다. 작가님이 좋아요를 눌러주셨다. 프랑스판 <배움의 발견>의 느낌이 들었는데 아주 가독성이 높고 재미있는 소설이다. 


 김영하 작가는 <완벽한 아이>로 이번달 부터 #김영하북클럽을 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달에 참여해볼 계획이다. 김영하 북클럽 해시태그를 쳐보니 아주  많은 사람들이 글을 올리고 있다. 여기도 경쟁이 치열하다. 그런데 오늘 낮에 블로그에 들어갔는데 방문자 수가 평소와 다르게 엄청 많다. 뭐지? 뭐 때문이지? 금방 천이 넘어간다. 음.. 어디에 뭔가가 걸렸구나 싶었다. 


  찾아보니 네이버 책문화 메인에 <완벽한 아이> 후기가 걸렸다. 오... 이럴 수가. 브런치에 올린 글이 다음 메인에 두 번 걸렸는데 (하지만 책에 대한 내용은 아니다. 하나는 주택살이, 또하나는 반찬 품앗이 글이였다)  네이버는 책문화를 통해 독서 후기가 걸렸다. 암튼 네이버 메인에 걸려 기분은 좋다. 독서 블로거 3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게 다 김영하 작가와의 인연 때문이라고 우겨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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