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사적이고 직관적인 감상- 에드바르 뭉크
여긴 어디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건가?
나는 저곳에 있는데, 속해있지 않다.
나는 분명 눈을 감고 있다.
그러나 이곳이 시각적으로 보인다.
나는 물리적으로 실재 존재하진 않지만 존재한다.
여러화면이 지나간다.
무의식과 현실 사이 어지럼증을 느낀다.
엇,
뭐지 ?
순간 알 수 없는 전율을 느꼈다.
뒤돌아 보는 순간,
진실은 뭉개 뭉개 사라진다.
눈을 떴다.
내가 속해있는 실재 세계이다.
잡힐 듯 말 듯,
알듯 말 듯,
기억이 날듯 말 듯,
그 무언가.
절규한다.
어지럼증을 느낀다.
다시 절규한다.
무엇이었던 걸까.
Exposition Edvard Munch, Musée d'Orsay
@오르세 미술관 에드워드 뭉크 특별전시회
https://www.youtube.com/watch?v=gtASMLLiuoc&ab_channel=annaJang